수원시, AI 공감대화 서비스…고립·은둔 위기 중장년층 확대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12.23 14:35 / 수정: 2025.12.23 14:35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공감대화 서비스 'JUMP FRIENDS'(점프 프렌즈) 대상을 고립·은둔 위기 중장년층까지 확대했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점프 프렌즈는 대면 접촉을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접근해 온·오프라인 심리 상담을 한다.

AI는 이를 대화 내용과 패턴 분석을 통해 외로움·불안·우울감 등 정서적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고, 고립·은둔 위기 이용자를 선별한다.

선별 결과 40세 이상 중장년층은 본인의 상담을 원하면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로 직접 문의하면 되며 자녀에 대한 상담도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지난 3월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점프 프렌즈는 AI를 활용해 고위험 고립 위기 청소년과 청년층(14세~39세 이하)에게 대화와 유사하게 느껴지는 24시간 공감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선별 결과에 따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등에서 운영 중인 전문 심리상담(대면·전화·온라인 등)을 안내·연계한 바 있다.

수원시는 이 같은 운영 결과에 따라 더 많은 시민이 AI 공감대화 서비를 확대한 것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은둔을 전 생애적 문제로 보고 있다"며 중장년층 이상에 대한 상담 서비스 지원의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해 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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