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 '지역 문제 해결' 지식재산 아이디어톤 성료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5.12.22 19:57 / 수정: 2025.12.22 19:57
재학생 26명 참여…특허·사업화 연계 가능 아이디어 발굴
경북전문대학교가 우리동네 문제 해결 지식재산 아이디어톤 개최 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전문대
경북전문대학교가 '우리동네 문제 해결 지식재산 아이디어톤' 개최 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전문대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경북전문대학교는 19~ 20일 영주 소수서원과 청소년수련원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문제 해결 지식재산 아이디어톤'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RISE 지역혁신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재학생 26명이 참여해 생활·산업·환경·복지 등 지역 사회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지식재산(특허·디자인) 기반의 사업화 가능한 아이디어로 구체화했다.

학생들은 팀별 활동을 통해 지역 현안을 단순 제안 수준을 넘어 실현 가능성과 권리화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해결 방안을 도출했으며, 제안된 아이디어는 지자체 관계자와 변리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창의성, 실현성, 지역 연계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대상 1개 팀, 최우수상 1개 팀, 우수상 2개 팀, 장려상 2개 팀 등 총 6개 팀이 수상했다.

아이디어톤에 참여한 장서현(간호학과 1학년) 학생은 "지역 문제를 특허와 사업화 관점에서 고민해볼 수 있어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최재혁 경북전문대 총장은 "학생들이 지역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며 지식재산 기반 성과를 만들어낸 점이 인상적"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교육 성과가 지역 창업과 정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전문대는 이번 행사에서 도출된 우수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지식재산권 출원과 후속 사업화, 지역 정책 연계를 검토하며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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