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주=김동언 기자] 광주 동구는 최근 아동 복지 향상과 아동위원 활동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25년 동구 아동위원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동구 아동위원의 향후 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위원 간 정보·의견 교환을 통해 실질적인 아동 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재위촉 및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아동권리교육 영상 상영 △신규 위원을 위한 아동위원 역할 안내 △동구 아동복지 추진사업 현황 공유 △2026년 아동위원 주요 활동 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동구 아동위원회는 관내 13개 동별로 1명씩,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6년부터는 보다 현장 밀착형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계획으로는 △동구 관내 어린이공원 및 놀이터 모니터링 △입양 대상 아동을 위한 가정위탁 부모 홍보 및 발굴 △'우리동네 아동수호대' 신규 사업장 발굴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민관 협력을 한층 강화해 아동 학대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동구 곳곳의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아동위원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아동 정책의 핵심"이라며 "위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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