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넘이·해맞이 축제 속 '태안방문의 해 연장' 선포
  • 이수홍 기자
  • 입력: 2025.12.22 12:01 / 수정: 2025.12.22 12:01
31일 꽃지 해수욕장서 '태안 방문의 해' 연장 선포
새해 1일 연포해변과 백화산서 해맞이 행사
태안군 해넘이·해맞이 행사 홍보물. /태안군
태안군 해넘이·해맞이 행사 홍보물. /태안군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오는 31일 꽃지 해수욕장서 '2026 태안 방문의 해' 연장 선포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태안군의 주요 명소인 연포해수욕장, 백화산 등지에서는 해넘이 및 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군은 31일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군민과 관광객 등의 참여 속에 '2026 태안 방문의 해' 연장 선포 행사를 갖고 태안 방문의 해의 연장 운영을 공식 선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성공적으로 운영된 '2025 태안 방문의 해' 성과를 내년까지 이어가기 위해서다.

군은 내년 1월 태안해양치유센터 본격 운영과 4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가 예정됨에 따라 태안 방문의 해 운영을 내년까지 1년 더 연장키로 결정한 바 있다.

연장 선포 행사에서 오후 4시 30분 여성 팝페라 그룹 '더 카리스'의 식전공연과 환영사 및 축사를 시작으로 △'2025 태안 방문의 해' 추진 영상 상영 △연장 선언 및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해넘이·해맞이 행사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서해안 3대 낙조 명소로 손꼽히는 꽃지 해수욕장에서는 31일 '2026 태안 방문의 해 연장 선포 행사'와 함께 해넘이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31일 오후 2시부터 관광객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열려 행사 분위기를 돋우며, 오후 5시 27분으로 예정된 해넘이 감상에 이어 가수 박현빈·피노키오의 축하 공연과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한 △관광 △원예치유 △DMO 관련 홍보부스를 비롯해 떡·안전용품 나눔 부스 및 각종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새해 1일 오전 6시부터는 근흥면 연포 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려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연날리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서해바다에서 일출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탁 트인 해변에서 희망찬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이날 태안지역의 일출 예정시간은 오전 7시 47분이다.

1일 같은 시간 '태안의 진산' 백화산에서도 신년 메시지 전달, 해맞이 소망 기원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하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정상에서 굽어보는 가로림만의 풍광은 관광객들에게 새해 첫날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이 밖에도 고남면 영목항과 원북면 이화산, 이원면 당봉 전망대에서도 주민들이 마련하는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 방문의 해 연장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 정원'의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통해 올 한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희망찬 시작을 알릴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연말연시 태안을 찾아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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