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 '쉼이 있는 인문학 콘서트' 개최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5.12.22 11:36 / 수정: 2025.12.22 11:36
특수교육대상학생 소속 학교 관리자와 통합·특수학급 담임교사 150명 대상
천안교육지원청이 특수·통합학급 교사 150명 대상 쉼이 있는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천안교육지원청
천안교육지원청이 특수·통합학급 교사 150명 대상 '쉼이 있는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천안교육지원청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소속 학교 관리자와 통합·특수학급 담임교사 150명을 대상으로 '쉼이 있는 인문학 콘서트'를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도슨트 정우철, 피아니스트 민시후, 조향사 노인호가 참여해 인상주의 화가 르누와르의 작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미술·음악·향기라는 서로 다른 감각을 결합해 하나의 예술 세계를 입체적으로 경험하는 융합형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교사들은 바쁜 교육 현장에서 벗어나 감각을 깨우고 마음의 여유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특수교육과 통합교육 현장에서 학생들과의 관계 속에서 정서적 소진을 겪은 교사들에게 쉼과 위로를 제공하고, 새 학기를 준비할 힘을 북돋는 데 목적을 두고 행사가 진행됐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의 감수성을 회복하고, 교육 현장에서 공감과 소통의 힘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덕환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콘서트가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교사들이 스스로를 돌보고 교육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사의 정서적 성장과 행복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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