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지난 20일 병원 6층 현곡홀에서 '순천향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순천향의료원 산하 천안·서울·부천 등 3개 병원에 도입된 다빈치Xi 로봇수술 시스템의 운영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의료진 200여 명이 참석해 4개 세션에서 총 15개 연제가 발표됐다.
세션 주제는 △일반외과 및 두경부외과 로봇수술 발전 △수술실 준비 노하우 △부인과·비뇨의학과 로봇수술 발전 △로봇수술 미래 전망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로봇수술 필름 어워드'가 신설돼 각 병원에서 제출한 성과 영상을 상영하며 다양한 수술기법과 노하우를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섭 로봇수술센터장은 "AI와 진단영상, 로봇기술이 결합된 디지털 수술로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이라며 "심포지엄은 미래를 논의하고 혁신에 적응하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로봇수술은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진 협업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