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해남=김동언 기자] 전남 해남군은 최근 독감 환자가 전년 동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청소년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어린이집과 학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아동·청소년은 독감 감염 위험이 높아 예방접종이 특히 중요하다. 독감 백신은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최소 2주 이상이 소요돼 적기를 놓칠 경우 기대했던 예방 효과를 얻기 어려울 수 있다.
국가 지원 대상인 13세 이하 어린이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6세 이하 어린이는 관내 9개 의료기관에서 토요일에도 접종이 가능하다.
또 보건기관에서는 7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14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도 1만 원의 비용으로 유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 특히 13세 이하 어린이의 건강 보호와 질병 예방을 위해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접종을 완료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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