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시는 19일 오후 2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선어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은 1973년 개장 이후 재정비하지 않아 노후화된 시설로 인한 위생에 대한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현대화사업을 통해 부산공동어시장은 콜드체인 시설과 물류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위생·선진적 밀폐형 위판장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사업 시행자는 부산공동어시장 조합공동사업법인이며 부지 면적은 6만4247㎡이다. 총사업비는 2422억 원이 투입해 2029년 말 준공 예정이다.
사업은 구역을 3개로 나눠 단계별로 철거와 신축 공사를 진행하면서 공사 중에도 위판 기능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부산공동어시장은 수산물 산지 위판장에서 중앙도매시장으로 전환되며 시장의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부산시가 관리·감독을 수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대한민국 수산 유통의 거점으로써 글로벌 수산 유통 허브로 태어나고, 국민과 시민에게 깨끗한 바다의 선물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시가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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