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농어촌기본소득 '착 카드' 사전발급 당부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12.19 16:58 / 수정: 2025.12.19 16:58
성명 표시된 지역사랑상품권 '카드형' 통해 지급하는 것이 원칙
경남 남해군이 농어촌기본소득 지급 수단인 착(chak) 카드 사전 발급을 당부했다. /남해군
경남 남해군이 농어촌기본소득 지급 수단인 '착(chak) 카드' 사전 발급을 당부했다. /남해군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지급 수단인 카드형(chak) 지역사랑상품권의 사전 발급이 필요하다고 19일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지급 대상자의 성명이 표시된 지역사랑상품권 카드형을 통해 지급하는 것이 원칙으로 기본소득 수령을 희망하는 군민은 반드시 사전에 '착(chak)' 앱 회원가입 및 카드 발급을 해야 한다.

착 카드 신청은 지역사랑상품권 앱 'chak'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약 3~7일 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신분증과 본인 명의의 휴대폰을 지참해 관내 금융기관을 방문하면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착 카드 발급 금융기관은 우체국, 신협,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 5곳이다. 착 카드는 가맹점에서 결제 시 보유한 지역사랑상품권이 우선 사용되며 상품권 잔액을 초과한 금액은 체크카드 내 금액으로 결제된다.

남해군은 고령자와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민원창구 상담, 안내자료 배부 등 맞춤형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며 이장회의와 마을방송, 게시판 등을 통해 착 카드 가입 필요성과 발급 절차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본인 명의의 휴대폰을 소유하지 않은 고령자 및 미성년자 등 부득이하게 착 카드 발급이 어려운 경우 기본소득을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 사업은 정부가 지역 소멸 방지를 위해 남해군을 포함 전국 10개 농어촌 인구 감소 지역을 선정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역 주민에게는 2년간 개인당 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기본소득 신청에 차질이 없도록 착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군민들께서는 발급 가능 금융기관을 방문해 발급을 완료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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