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금산=정예준 기자] 충남 금산군은 18일 금산군청소년미래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2025년 청소년 안전망 실무위원회'를 열고 지역 위기청소년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1388 청소년지원단 회의와 연계해 추진됐으며 금산경찰서·금산교육지원청·금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청소년 안전망 운영 성과 및 기관 간 연계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보고 사항으로 △청소년 안전망 추진사업 운영 결과 △고위기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 성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운영 실적 등이 전달됐다.
군은 올해 총 4억 6967만 1000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청소년통합지원체계 구축,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고위기청소년 심리클리닉 등 11개 사업을 추진하며 청소년 발굴·상담·치료·자립을 연계한 통합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심층 심리치료 지원과 지속적인 사례 관리를 통해 청소년 안전망의 실효성을 높이고 학교밖청소년 지원 사업을 통해 학습·진로·급식 등 기초 지원도 강화했다.
이밖에 지역사회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굴을 위해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기관 간 정보 공유의 정례화 및 급성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협력 프로토콜 구축 방안도 논의했다.
급증하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 문제에 대해서는 부모 교육과의 병행 필요성에 공감하며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금산군 관계자는 "이번 실무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청소년 보호 네트워크를 한층 공고히 했다"며 "상담·치료·자립 지원까지 촘촘히 연계되는 맞춤형 통합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산군 청소년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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