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는 민선 8기 박동식 시장은 취임 이후 도시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고 산업·경제·관광·정주 인프라를 하나의 전략으로 묶어 실행하면서 미래 전략이 실제로 구현되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사천 출범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 정책이 기획되고 집행되는 국가 전략의 중심 무대로 부상했다. 이는 단순한 기관 유치가 아니라 국가 미래 산업의 방향과 실행력이 사천으로 이동했음을 의미한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 확보라는 미지의 과제를 현실로 만들었다. 지난 3월 국립창원대학교 사천 우주항공캠퍼스가 공식 개교하면서 완성형 우주항공도시로 한 단계 도약했다.
사천캠퍼스 개교는 우주항공청, KAI, 항공MRO 산업단지 등 기존 산업 인프라와 교육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정책-산업-교육이 하나의 축으로 맞물리는 도시 구조를 완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박 시장은 중앙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 국책사업 대응, 기업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가능성'이 아닌 '실현 가능한 전략'을 하나씩 실행해 왔다. 사천이 이제 우주항공 정책의 수혜지가 아니라 정책을 주도하는 도시로 평가받는 이유다.
박동식 시장은 2조 8000억 원 투자유치로 사천 경제의 체질을 바꾸었다. 투자유치의 중심에는 우주항공 관련 기업이 있다. 기업 유치 과정에서 행정 절차 간소화, 맞춤형 인허가 지원,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구축했다.
사천사랑상품권 발행 확대와 전 시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민선 8기 민생 경제정책의 상징적 성과로 꼽힌다. 사천사랑상품권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605억 원 규모로 발행·판매돼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졌다.
박동식 시장은 해양관광을 지역경제의 핵심 축으로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삼천포항(신항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이 공모에 선정되며 300억 원 규모의 국비 사업을 확보했다.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박동식 시장은 도시 경쟁력의 최종 목표를 시민의 삶의 질에 두고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 개관,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와 곤명 웰니스파크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체육 인프라를 확충했다.
교육·문화·소통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최초의 시립도서관을 개관하고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추진으로 정주 인프라를 확충했다. 우주항공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혁신에도 나서 3년간 약 3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우주항공 특화 교육, 진로체험, 인재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도시의 미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사천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업과 함께 인재를 키우는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산업, 일자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환경을 만들어 청년이 떠나지 않고, 오히려 돌아오는 도시, 아이를 키우고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사천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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