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삼성전자 사업장을 폭파하고 이재용 회장을 살해한다는 협박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기남부청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카카오 CS센테 게시판에 "삼성전자 수원시 영통구 본사를 폭파하고, 이재용 회장을 사제총기로 쏘겠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자신의 이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삼성전자에 경찰을 투입해 주요 지점을 살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저위험으로 판단하고 순찰 강화 조처를 내렸다.
경찰은 명의를 도용한 불상의 인물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IP 추적 등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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