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킨텍스 옥상 태양광 발전 시설 내년 1월 운영 시작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12.18 18:00 / 수정: 2025.12.18 18:00
연 33만㎾h 전력 생산…연 7000만 원 발전 수익·전기요금 절감 기대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킨텍스 제1전시장 옥상 공공 태양광 발전 시설의 모습. /고양시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킨텍스 제1전시장 옥상 공공 태양광 발전 시설의 모습. /고양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킨텍스 제1전시장 옥상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준공한 친환경에너지 공공 태양광 발전 시설이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18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에 운영되는 태양광 발전 시설은 시비 약 10억 원이 투입됐다. 발전 용량은 약 256㎾로, 연간 33만㎾h의 전력을 생산해 연 7000만 원의 발전 수익이 예상된다. 더불어 연간 50t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소나무 1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추가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신재생에너지보급(융복합지원) 사업에 공모해 국비 11억 원, 시비 10억 원 등 총사업비 약 26억 원을 확보했다.

이 중 사업비 11억 원을 투입해 킨텍스 제1전시장 옥상 이외 건물 벽면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모듈(BIPV, 52㎾), 건물 밑의 에너지의 온도차를 활용한 지열 히트 펌프 발전 설비(735㎾)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청청에너지 발전 설비를 건물 옥상 및 벽면, 땅속까지 입체화해 연간 전기요금 약 5000만 원의 추가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는 킨텍스 제1전시장 로비에 '햇살이'가 안내하는 공공 태양광 발전 설비 홍보 키오스크를 설치해 킨텍스를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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