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 4곳 선정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5.12.18 17:11 / 수정: 2025.12.18 17:11
공주·당진·아산 포함…지역특화·인정·노후주거지정비 유형 국비 482억 원 확보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도내 3개 4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482억 58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특화재생, 인정사업, 노후주거지정비지원사업 등 3개 유형으로 진행됐다. 충남에서는 공주시와 당진시(2곳), 아산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충남도는 올해 상반기 '우리동네살리기'와 '혁신지구'에 이어 하반기 '지역특화재생', '인정사업', '노후주거지정비지원사업'까지 도시재생 전 공모 유형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특화재생 분야에서는 공주시가 '유구한 전통을 짜고, 새로운 문화를 피워 유구의 새로운 결을 잇다'를 주제로 선정됐다. 공주시는 유구읍 일원에 367억 원을 투입해 '유구 섬유 짜임터', '유구 문화 이음터', '유구 마을결 체험 로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정사업에는 당진시의 '면천읍성마을 문화곳간 면천고방'이 선정됐다. 당진시는 면천읍 일원에 55억 4000만 원을 투입해 행사·홍보·교류 공간과 문화활동 공간, 공연·축제 관람 공간, 휴식 및 전망 공간 등을 조성한다.

노후주거지정비지원사업에는 아산시와 당진시가 이름을 올렸다. 아산시 '온양2동 노후주거지 정비 지원사업'은 온천동 일원에 606억 원을 투입해 빈집 정비 연계 쌈지주차장, 온양행정플러스타운, 생활밀착형 입체공원 조성, 주택 정비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한다.

당진시 '송악읍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송악읍 일원에 387억 7300만 원을 들여 복합생활지원센터와 스마트 안심 보행환경, 공영주차장, 집수리 및 주택정비 통합 지원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충남도는 유형별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는 등 시군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왔다.

문석준 충남도 건축도시국장은 "이번 선정으로 낙후된 주거지를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바꾸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도시재생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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