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이하 용인FC)이 리더십과 노련함이 돗보이는 미드필더 신진호를 영입했다.
18일 용인FC에 따르면 △포항스틸러스 △FC서울 △울산현대 △카타르 리그의 카타르SC, 알 사일리야SC △아랍에미리트 리그의 에미리트 클럽 △인천 유나이티드 등 국내외 구단에서 두루 활약한 미드필더 신진호가 합류했다.
신진호는 K리그 다수의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오랜 기간 꾸준한 기량과 높은 평가를 받아온 정상급 미드필더다.
용인FC는 많은 활동량과 경기 경험,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팀 중원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여러 팀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끈 경험을 보유한 신진호는 내년 시즌 프로축구 K리그2에 처음 도전장을 내미는 용인FC의 정신적 지주로서의 팀 안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진호는 "올해 시즌을 치르며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았고, 축구를 여전히 많이 좋아하고, 더 뛰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용인FC가 제시한 구단의 방향성과 비전을 듣고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구성된 선수단일수록 어떤 기준을 갖고 팀을 만들어갈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그 기준을 다른 선수들은 물론 코치진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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