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 '글로벌 교육혁신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12.18 17:09 / 수정: 2025.12.18 17:09
고등교육의 미래와 대학 혁신 전략 논의·발전 방향 모색
17일 제3회 글로벌 교육혁신 심포지엄 행사를 진행한 후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밭대
17일 '제3회 글로벌 교육혁신 심포지엄' 행사를 진행한 후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밭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국립한밭대학교는 17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미래와 대학 혁신 전략을 논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제3회 글로벌 교육혁신 심포지엄'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치젠첸 대만 가오슝대학교 총장, 배상훈 성균관대학교 교무처장 등 국내외 대학 및 교육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사회 변화 속에서 대학이 나아가야 할 혁신 방향과 글로벌 협력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기조연설에서 치젠첸 총장은 대만 남부의 반도체 인재 생태계와 대학의 역할을 소개하며 대학 주도의 지역혁신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배상훈 성균관대 교무처장은 급변하는 한국 사회에서 대학이 수행해야 할 책무와 교육 혁신 사례를 공유해 국내 대학 혁신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또 오후에는 '대학혁신 전략' 세션이 진행됐으며 방청록 한동대 국제화부총장은 미래사회 변화와 융합교육 실천 모델을, 정주영 한국폴리텍대학 교수는 직업교육 대전환 'K-SHIFT' 전략을 발표했다.

피터 장 한국에너지공과대 교수는 에너지특화 대학의 4년간의 혁신 여정과 미래 전략을 소개했으며, 김지현 국립한밭대 교수학습센터장은 밀착형 충실학습 기반의 국립한밭대 교육 혁신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마지막 순서로는 이성호 국립한밭대 교육혁신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발표자들과 함께 대학 혁신 전략과 미래 인재 양성 체계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서는 △융합교육과 학제 개편 방향 △AI 기반 직업교육의 전환 △특화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학생 성장 중심 학습지원 체계 구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이 제시되고 논의가 이뤄졌다.

오용준 국립한밭대 총장은 "이번 글로벌 교육혁신 심포지엄은 국내외 교육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대학의 역할과 미래 교육 혁신의 방향을 진지하게 논의한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논의된 내용이 글로벌 교육 혁신 전략 수립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국립한밭대와 세계 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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