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창업보육센터, 베트남 테크페스트 참가…씨에스컴퍼니, 50만달러 규모 계약 체결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12.18 16:46 / 수정: 2025.12.18 16:46
충남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현지 실증' 성과
국립공주대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테크페스트 베트남 2025에 참가하고 있다. /공주대
국립공주대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테크페스트 베트남 2025'에 참가하고 있다. /공주대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국립공주대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가 '2025년 특화역량 BI 육성 지원사업(지역거점형)'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일환으로 베트남 최대 국가 혁신·창업 행사인 '테크페스트 베트남 2025'에 참가해 구매계약 체결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테크페스트 베트남 2025'는 베트남 과학기술부(MOST)와 하노이시가 공동 주최한 국가 단위 혁신·창업 페스티벌로, 지난 14일까지 사흘간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보행자 구역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공주대 주관으로 단국대, 백석문화대, 한국기술교육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했다.

4개 대학 창업보육센터 소속 6개 기업이 참여해 현지 시장 검증과 판로 개척에 나섰으며 참여 기업은 △지수켐 △아이틀스 △씨에스컴퍼니 △케이바이오젠 △농업회사법인 쉐어그린 △리나솔루션 등이다.

컨소시엄은 단순 전시를 넘어 현지 수요자와 직접 연결되는 전시 부스 운영, 기업설명(IR) 발표, 바이어·투자자 매칭 등 '현지 실증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했다.

그 결과 씨에스컴퍼니가 50만 달러 규모의 구매계약 1건을 체결했으며 지수켐은 현지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또 아이틀스와 농업회사법인 쉐어그린 등 2개 기업이 IR 발표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김재윤 공주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참가는 보여주기식 전시가 아니라 현지 수요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실효성 있는 현지 실증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성과를 가시화했고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송자 공주대 산학협력단장은 "4개 대학의 창업보육 역량을 결집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한 계기였다"며 "베트남 현지 기관·바이어·투자자와의 협력을 확대해 대학과 기업, 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국제 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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