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제15회 어린이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12.18 16:51 / 수정: 2025.12.18 16:51
안심승강장 '키즈스테이션' 설치, '아빠 응급처치 교육' 등 호평
홍지선 경기 남양주시 부시장(왼쪽 여섯 번째)과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왼쪽 다섯 번재)를 비롯해 남양주시 관계자들이 제15회 어린이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남양주시
홍지선 경기 남양주시 부시장(왼쪽 여섯 번째)과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왼쪽 다섯 번재)를 비롯해 남양주시 관계자들이 '제15회 어린이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남양주시

[더팩트ㅣ남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1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5회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활동 우수 사례 분야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 안전대상은 전국 지자체의 어린이 안전 정책을 평가해 우수 사례를 선정·시상하는 정부 포상으로, 전국 4개 지자체만 선정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시는 지난 8월 후보 신청을 시작으로 △1차 서면 심사 △현지 실사 △국민투표 △2차 발표 심사 등 총 4단계 평가를 거쳐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대통령상 수상 기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 시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체감형 안전공간 확충과 통학로 개선, 놀이형 안전교육, 촘촘한 시설 점검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냉난방 시설과 CCTV, 차량 알림 시스템 등을 갖춘 안심승강장 '키즈스테이션'을 4개소에 설치해 어린이 보호 공간을 확보했다. 또 퇴계원초, 오남초 등 학교 주변에 통학로를 확충하고 우회도로를 개설해 보행안전을 강화했다.

어린이비전센터에는 '생활안전체험실'을 조성해 놀이형 안전교육을 진행했으며, 영유아 대상의 안전 축제를 통해 생활 속 안전습관 형성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아빠 응급처치 교육'과 연중무휴 놀이시설 점검제를 통해 위기 대응 역량과 시설 안전성을 높였다.

어린이집 440개소를 대상으로 정기 및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통학버스 합동 점검과 안전공제회 100% 가입도 완료했다. 아울러 CCTV 대여비와 전기안전검사비를 전액 시비로 지원해 보육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16개 읍면동에서 민·관·경·학이 함께 참여하는 등하굣길 안전 캠페인을 집중 전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쏟았다.

홍지선 부시장은 "이번 대통령상은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시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안전 중심의 정책을 체계화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예방 중심 행정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