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옥종 딸기, 최초 브라질 수출길…3만 달러 규모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12.18 16:38 / 수정: 2025.12.18 16:38
"품질 경쟁력과 농가의 노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
하동 딸기 수출 선적식 모습. /하동군
하동 딸기 수출 선적식 모습. /하동군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 옥종 딸기가 국내 처음으로 브라질 수출길에 오른다.

하동군은 옥종농협에서 딸기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선적식에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옥종농협 관계자, 딸기 수출 농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수출 선적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딸기는 총 1t, 3만 달러 규모로 브라질로의 딸기 수출은 국내 최초 사례다. 하동 딸기가 아시아를 넘어 중남미 시장까지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하동군은 이번 브라질 수출을 계기로 하동 딸기의 수출 무대는 더욱 확장됐으며 다양한 기후와 소비 환경을 가진 국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동군은 옥종 딸기를 비롯한 녹차, 쌀, 신선·가공 농식품을 중심으로 수출국 다변화와 안정적인 해외 유통망 구축도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브라질 딸기 수출은 하동 딸기의 품질 경쟁력과 농가의 노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농산물 중심의 전략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하동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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