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가평=양규원 기자] 경기 가평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2026 열린관광 환경 조성 공모사업'에서 경기도에선 유일하게 선정됐다. 자라섬과 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 아침고요수목원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 3곳이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군에 따르면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지난 2015년 시작된 국가 공모 사업으로, 장애인·고령자·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를 포함해 누구나 불편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관광지 1곳당 국비 2억 5000만 원과 군비 2억 5000만 원 등 총 5억 원이 지원된다. 군은 3개 관광지가 선정되면서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선정 대상인 자라섬, 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 아침고요수목원은 문체부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월별 방문자 통계지수, 한국관광데이터랩의 군 인기관광지 검색지수, 가평군 관광객 방문 통계,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 100선' 선정 여부, 주요 기관의 관광매력도 관련 수상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천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를 대상으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개선과 관광환경 정보 제공, 종사자 대상 교육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군을 관광 취약계층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열린 관광지로 조성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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