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홍성·예산 행정통합 타당성 최종 점검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12.18 15:47 / 수정: 2025.12.18 15:47
기초단위 행정통합 방안 모색 연구모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이상근 의원 "행정통합은 인구소멸 악화 대응 위한 전략적 선택"
18일 충남도의회에서 기초단위 행정통합 방안 모색 연구모임이 제3차 회의 및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18일 충남도의회에서 '기초단위 행정통합 방안 모색 연구모임'이 제3차 회의 및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의회는 '기초단위 행정통합 방안 모색 연구모임'이 18일 도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 및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홍성·예산 행정통합의 타당성과 향후 추진 방향을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연구모임 대표인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을 비롯해 회원, 관계 공무원 및 연구용역 수행 연구진 등이 참석해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공동 생활권 형성에 따른 행정통합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논의했다.

연구용역 수행 연구진은 최종보고에서 홍성군과 예산군이 모두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심화로 지방소멸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고 내포신도시 인구 증가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합 논의의 중요한 계기로 제시했다.

특히 두 군이 국내 최초의 군 단위 행정통합 선도 사례가 될 수 있는 만큼 재정 여건과 생활 기반시설, 산업·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근 의원은 "홍성·예산 행정통합은 인구구조 변화와 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 두 지역이 함께 살아남기 위한 전략적 선택지"라며 "행정 효율성뿐 아니라 교통·의료·교육·생활 인프라 개선 등 주민이 체감할 실질적 이익을 중심에 두고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합 필요성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과 충분한 정보 제공, 공론화 과정이 선행돼야 하며 오늘 최종보고 결과를 토대로 충남형 기초단위 행정통합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