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인재 위해 장학금 모았다…기부 잇따라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12.18 15:05 / 수정: 2025.12.18 15:05
명천팜파스 1000만원 등 새마을부녀회·기업·의용소방대까지 각계 2300만 원 기탁
논산시 명천팜스를 비롯한 강경읍 새마을부녀회, 성동면 새마을부녀회, 연산면 남·여 의용소방대, 강경전통맛깔젓협동조합 등 5개 단체가 논산시장학회에 총 23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논산시
논산시 명천팜스를 비롯한 강경읍 새마을부녀회, 성동면 새마을부녀회, 연산면 남·여 의용소방대, 강경전통맛깔젓협동조합 등 5개 단체가 논산시장학회에 총 23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논산시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온정이 장학금으로 모여 충남 논산의 겨울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논산시는 강경읍 새마을부녀회와 성동면 새마을부녀회, 명천팜스, 연산면 남·여 의용소방대, 강경전통맛깔젓협동조합 등 5개 단체가 논산시장학회에 총 23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강경읍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25 강경젓갈축제'에서 향토음식점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 500만 원을 장학금으로 내놨다. 성동면 새마을부녀회도 지역 인재 육성에 뜻을 모아 200만 원을 기탁했다.

연무읍에 위치한 양돈 전문 기업 명천팜스는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명천팜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 후원을 이어가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의용소방대원들도 동참했다. 연산면 남·여 의용소방대(남대장 이영주, 여대장 배경옥)는 대원들이 정성껏 모은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강경전통맛깔젓협동조합 역시 500만 원을 내놓았다. 강경읍 내 83개 젓갈 상회가 참여하는 이 협동조합은 지난 1997년 설립 이후 꾸준히 장학사업에 참여하며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논산시는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을 논산시장학회를 통해 투명하게 운영해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의 학업과 성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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