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귀농·귀촌 통합정보 제공 우수 시·군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운영 중인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의 주요 정보·서비스 공급 주체인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보 제공과 운영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청양군은 지난해 전국 2위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최우수상에 오르며 2년 연속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300만 원을 받게 됐다.
'그린대로'는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고 지자체별 지원 정책과 정착 프로그램을 연계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는 플랫폼이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116개 시·군이 참여했다. △정보·서비스 등록·조회·신청 실적 △통합상담시스템 운영 및 활용 △지자체 귀농귀촌지원센터 역할 등이 주요 평가 항목으로 반영됐다.
청양군은 그린대로 지자체관 메뉴를 적극 활용해 공지사항과 홍보 갤러리를 중심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했다.
특히 귀농·귀촌 교육과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농·귀촌 체험학교 등 예비·신규 귀농귀촌인의 관심이 높은 프로그램을 팝업창과 배너로 집중 홍보해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군은 귀농·귀촌 준비 단계부터 정착까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 농업 창업, 주거, 귀향 등 4개 분야로 정책을 세분화해 관심·유입·정착 단계별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창업 자금과 농업 생산 기반 시설, 주거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최우수상은 귀농·귀촌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온 결과"라며 "정보 제공과 상담, 정착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청양군의 귀농·귀촌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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