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17일 미소미에서 당진특화 아미쌀의 2025년 햅쌀 수출식을 개최했다.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국립식량과학원과 협력해 육성 중인 당진특화 아미쌀의 2025년 햅쌀 수출식을 지난 17일 미소미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네덜란드로 수출하는 아미쌀은 총 6t으로 1회 수출량 5t보다 20% 증가했다.

현지에서도 밥맛이 우수한 아미쌀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당진시는 2022년 공모전을 통해 아미쌀로 이름을 지은 후 2025년까지 싱가포르·네덜란드·몽골·캐나다 등 4개국에 82t 수출했다.

현재는 수출용 아미쌀을 시민들이 맛볼 수 있게 아미쌀 활용 업체 '아미(米)로드'를 개발·육성하고 있다. △아미여울(순성·한식) △아카렌가(당진동·제빵) △떡하지(당진동·떡류) △순성브루어리(순성·주류) △미소미(정미·쌀) 등을 방문하면 당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아미쌀을 맛볼 수 있다.

이태호 미소미 대표는 "지난달 당진 거주 외국인 대상 아미쌀 식미 평가에서 밥맛이 우수하게 평가됐다"며 "당진특화 아미쌀이 많은 세계인이 맛볼 수 있도록 해외 판촉전 등을 통해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관내 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 개발해 홍보하겠다"며 "국민들이 만족하며 즐길 수 있는 당진시만의 먹거리 관광이 될 수 있게 아미쌀과 아미(米)로드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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