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 대전 최초 뿌리기업 교류 행사 개최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5.12.18 11:23 / 수정: 2025.12.18 11:23
'뿌리기업인의 밤' 첫발…지역 뿌리기업 간 연대·협력 출발점 마련
대전테크노파크는 17일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지역 뿌리산업 종사자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해 2025년 뿌리기업인의 밤 첫 행사를 개최했다. /대전테크노파크
대전테크노파크는 17일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지역 뿌리산업 종사자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해 '2025년 뿌리기업인의 밤' 첫 행사를 개최했다. /대전테크노파크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지난 17일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지역 뿌리산업 종사자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해 '2025년 뿌리기업인의 밤' 첫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첨단뿌리산업협회가 주관하고 대전TP가 주최했다. 지역 뿌리산업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뿌리기업인의 밤'은 지역 제조업 기반 약화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뿌리산업의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기업 간 연대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전 지역 최초의 뿌리산업 기업 간 공식 교류 행사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향후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으로 평가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뿌리산업 발전과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기업과 종사자 총 1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시장 표창에는 김현길 인스텍 대표, 유성택 케이에이티 대표, 이진관 두연산업 대표, 조재영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 책임연구원, 심예원 대전테크노파크 책임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 대전테크노파크원장 표창에는 정용진 패러다임 실장, 윤석철 국립 한밭대학교 교수, 백준호 리스펙트 대표가 수상했다.

이밖에 첨단뿌리산업협회장 표창에는 성을현 충남대학교 교수, 김재성 국립 한밭대학교 교수, 서해남 대전테크노파크 팀장, 김승준 대창열처리 대표, 한준호 케이에이티 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진 기업 간 자유로운 교류에서는 산·학·연·관 협력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뿌리산업의 역할과 가치에 공감하며 향후 협력과 연대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대전TP는 이번 첫 행사를 계기로 '뿌리기업인의 밤'을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해 지역 뿌리산업 기업 간 결속을 강화하고 제조업 혁신과 경쟁력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제조업의 기반을 이끌어온 뿌리산업 기업인들의 노고를 조명하고 산업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뿌리산업이 첨단산업과 연계해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과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제조업의 근간을 지켜온 뿌리기업 대표와 임직원, 산·학·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뿌리산업 역시 디지털·AI 기반 제조 혁신이 중요한 과제가 되는 만큼 대전시는 뿌리산업의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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