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사이버대-FMB, 상호 발전 MOU 체결…한국어교육으로 선교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12.17 17:56 / 수정: 2025.12.17 18:13
한국어교원 자격부터 대학원 석사과정까지…체계적 교육 제공
건양사이버대와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FMB)가 세계선교훈련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건양사이버대
건양사이버대와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FMB)가 세계선교훈련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건양사이버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는 16일 세계선교훈련원에서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이하 FMB)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60여 개국에 약 700명의 선교사를 파송 중인 FMB와 협력해 해외 선교사와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와 복지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선교회 구성원 및 가족 대상 교육·의료복지 혜택 제공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 △교육 프로그램 상호 교류 △양 기관의 홍보 및 인프라 지원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학부와 대학원을 연계한 '선교지 맞춤형 한국어교육 전문가 양성 로드맵'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대학 다문화한국어학과에 입학하면 한국어교원 2급과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국가공인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으며 이후 건양사이버대 대학원 한국어교육학과로 진학하면 4학기 동안 수업료의 40%를 감면받고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선교사들은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언어 교육 역량과 학문적 전문성을 함께 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협약식에는 FMB 측에서 주민호 회장, 신갈렙 총괄총무, 이병문 세계선교훈련원 부원장, 문승호 국제총무, 김석기 동원총무, 민숙경 국내지원팀장, 구은지 해외지원팀장이 참석했으며 대학 측에서는 이진경 입학홍보처장과 박미정 다문화한국어학과 교수가 함께했다.

이진경 건양사이버대 입학홍보처장은 "사이버대학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도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자격증 과정부터 대학원 석사과정까지 이어지는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글로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주민호 FMB 회장은 "한국어 교육은 선교사들의 활동에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교사들이 전문성과 실천력을 겸비한 글로벌 사역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양사이버대는 2026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 중으로 자세한 입학 안내는 대학 공식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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