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유성구는 지난 16일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드림 스타트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후원자·모범 가정 표창 수여, 서커스 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사례 관리 아동과 가족, 협력 기관 관계자와 후원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드림 스타트는 만 12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가정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후원기관과 연계해 사회복지·보건·보육 등 분야에서 수요자 중심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유성구는 드림 스타트 사례 관리 아동 170명을 대상으로 복지 분야 11개, 보육 분야 9개, 보건 분야 11개 등 총 31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인터넷 중독·학대 예방 교육, 심리상담, 주거 환경 개선, 가족 여가 활동 등을 제공했으며, 보육 분야에서는 한글 교육과 학습지·학원 지원을 통해 학습 역량 강화를 도왔다.
보건 분야에서는 안 검진·안경 지원, 구강 검진·충치 치료, 수영·댄스 교실 등을 운영했으며, 여름·겨울 방학 기간에는 영화·아쿠아리움·오페라 관람 등 문화 체험 활동도 진행했다.
유성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아동과 가정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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