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이차전지, 미래 성장의 핵심"…산업부 투자지원 받는다
  • 박연실 기자
  • 입력: 2025.12.17 14:04 / 수정: 2025.12.17 14:04
전해질·분리막 등 핵심소재 생산 기반 신규 투자 촉진
지역 내 이차전지산업 생태계 강화 및 공급망 안정성 제고 기대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더팩트ㅣ전주=박연실 기자] 전북도는 17일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2025년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투자지원금' 공모에서 도내 3개 이차전지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와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목표로 올해 국비 700억 원 규모로 새롭게 추진하는 지원사업이다.

공급망 안정 품목 또는 전략물자를 생산하는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의 신규 투자에 대해 입지 조성과 설비 구축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곳은 △완주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군산 이디엘 △군산 천보비엘에스 등 3개 기업이다.

도는 관내 이차전지산업이 국가첨단전략산업 공급망 내재화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기업은 2027년까지 사업비 지원을 받아 전해질과 분리막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의 신규 생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조성과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완주와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전북 이차전지 산업벨트가 견고해지고, 향후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 안정화는 물론 지역 산업 성장과 고용 창출에도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북도 이차전지탄소산업과 관계자는 "이번 산업부 공모 사업 선정은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전북도의 전략적 지원이 결합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이차전지산업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아 지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환경 조성과 지원 체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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