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 수립 본격화
  • 김은지 기자
  • 입력: 2025.12.17 11:37 / 수정: 2025.12.17 11:43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 전주시는 17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주재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 마련을 위한 TF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TF출범 킥오프회의에 이어 열린 첫 번째 공식 회의다.

이날 회의는 중국인 무비자 확대와 한일령 등 최근 정부의 중국 관광객 유치 활성화 조치와 무비자 입국 확대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서울에 집중된 외래관광객을 전주로 유입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부서와 전주관광재단, 전주문화재단, 전주시정연구원 등 관련기관이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 대응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관광객 수용여건 개선 및 환대분위기 조성 △타깃별 방한상품 개발·상품 판매를 위한 관광콘텐츠 발굴·홍보 △마당창극, 한지, 고유축제 등 전주의 특화된 문화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주사랑상품권 플랫폼 확장 △전주 스토리 다이닝 미식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등 수용 태세 개선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주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 TF'를 매주 1회 정례적으로 열고 추진 상황을 관리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유치 전략에 관광 전문가의 목소리와 업계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최근 K-컬처 열풍으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관심을 갖는 이 시점이야 말로 전주시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TF를 중심으로 국회, 관광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이고 실행력있는 유치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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