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페이 이용자 87% "수원페이, 가계에 도움된다"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12.17 10:05 / 수정: 2025.12.17 10:05
수원페이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 그래프. /수원시
'수원페이'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 그래프. /수원시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는 '수원페이' 이용자 452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7%가 '수원페이가 가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가계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응답 가운데 '매우 그렇다'는 48%, '그렇다'는 39%였다.

수원페이 사용 이유는 '인센티브 혜택'이 77%로 가장 많았고, '지역 상권에 도움'(13%), '소득공제 혜택'(6%)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94%는 수원페이를 지속해서 사용할 의향이 있으나 이 가운데 58%는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수원페이 사용자들이 생각하는 적정 충전 혜택 한도와 할인율은 △50만 원 한도, 10% 할인(57%) △30만 원 한도, 10% 할인율(28%)순이었다.

'매달 정기적으로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50%로 지난해 40%보다 10%/p 증가했고, 월평균 50만 원 이상 충전한다는 사용자는 23%로 지난해 2%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특히 응답자의 89%(매우 그렇다 49%, 그렇다 40%)는 수원페이가 '소상공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수원페이를 주로 사용하는 업종은 '카페·음식점' 55%, '학원 등 교육업' 20%, '편의점·슈퍼마켓' 17% 등으로 조사됐다.

개선이 필요한 점은 '인센티브 확대'(45%)가 가장 많았고, '가맹점 확대'(32%), '결제 방식 다양화'(14%)순이었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응답자 중 여성은 3206명, 남성은 1318이었으며 11월 말 기준 수원페이 회원 수는 92만여 명이다.

수원시는 올해 1월부터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10%로 확대했다. 30만 원이었던 충전 한도는 50만 원으로 상향했고, 설, 추석 명절이 있는 1월, 10월에는 인센티브를 20%로 확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페이 효과성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조사 결과를 수원페이 운영계획 수립에 반영해 사용자 만족도를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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