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평택=조수현 기자] 경기 평택시가 2조 4283억여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평택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안전한 시민 생활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 확충 △기후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미래 성장 동력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 구축 등을 위해 편성했다.
내년 예산 가운데 일반회계는 모두 2조 825억여 원으로 전년 대비 2.69%인 546억여 원이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3458억여 원으로 경기 불황에 따른 원인자부담금 감소로 전년 대비 14.2%인 576억 원이 감소한 규모다.
평택시의회는 평택시가 제출한 세출예산안 2조 4283억여 원에서 67억여 원을 감액했다.
감액된 예산안은 내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긴급하고 예상치 못한 수요가 발생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내년 예산은 시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 예산이자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 예산"이라며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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