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경북 외국인정책 평가 ‘정성부문 우수상’ 수상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5.12.16 14:46 / 수정: 2025.12.16 14:46
영유아 보육료 전액 지원 등 현장 중심 정착정책 성과 인정
영주시가 2025경상북도 외국인정책평가에서 정성평가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주시
영주시가 2025경상북도 외국인정책평가에서 정성평가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주시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는 16일 경상북도 주관으로 열린 '2025 경상북도 외국인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정성평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외국인·이민정책의 체계성, 지역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 지원 여부, 우수 정책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평가 결과 총 6개 지자체가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평가 항목은 △외국인 수(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추진 실적, 외국인 수 증감 및 비율)와 △정책 노력(전담 조직 구성, 관련 조례 시행, 정책 계획 수립, 추진 성과, 우수 사례) 등 정량·정성 지표를 종합 반영해 이뤄졌다.

영주시는 도내 최초로 외국인 아동(0~2세) 영유아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며 선도적인 정착 지원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외국인 희망이음사업 협의체 출범 및 정기 운영을 통한 민·관·학 협력 강화 △영주고용노동지청과 협업한 외국인 가족 취업역량 강화 교육 △찾아가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설명회 개최 등 현장 중심 정책 추진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은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의 이웃으로 자연스럽게 융화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정책을 지속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생활환경 조성과 지역 공동체 통합을 위해 더욱 촘촘한 외국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의 현장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상담·교육·생활 지원 등 분야별 서비스 연계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운영해 '함께 살아가는 포용도시 영주' 구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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