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왕피천공원 야외 빙상장이 20일부터 개장해 내년 3월 2일까지 운영한다. /울진군

[더팩트ㅣ울진=김성권 기자] 경북 울진군은 오는 20일 왕피천공원 야외 빙상장을 개장하고, 내년 3월 2일까지 73일간 휴무 없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야외 빙상장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형 겨울 레저 공간으로 조성돼 겨울철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장 당일에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의 갈라쇼가 오프닝 특별 공연으로 펼쳐져, 수준 높은 볼거리와 함께 개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야외 빙상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되며, 하루 5회차로 나눠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회차당 일반 2000원, 울진군민 1000원이며, 스케이트 등 장비 대여료는 1000원으로 별도 부과된다.

울진 왕피천공원 야외 빙상장이 20일부터 개장해 내년 3월 2일까지 운영한다. /울진군

올해는 이용객 만족도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도 이뤄졌다. 65도 온수 정빙 기술을 도입해 빙질의 청결과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이용객 쉼터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초보자를 위한 체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구나 안전하게 빙상장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왕피천공원 야외 빙상장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겨울 레저 공간으로 준비했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겁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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