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구미=정창구 기자] 대구시 군위군이 연이은 지역 예술단체 전시 공연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문화 역량 결산에 나섰다.
연말 예술 릴레이는 미술, 서예, 문학,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활동이 이어지며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군위생활문화센터 1층 갤러리에서는 '군위군미술협회 작품전'이 열려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어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는 군위를 고향으로 둔 출향 작가들이 참여한 '2025 초대 출향작가 미공회전'이 같은 공간에서 열렸다.
9일부터 21일까지는 삼국유사배움터 화본마을 작은미술관에서 군위문인협회 시화전 '시가 그림을 만나고 군위가 빛나다'가 진행되고 있으며, 15일부터 26일까지는 한국서예협회 군위지부가 전통 서예 작품 전시회를 연다.
다양한 공연 행사도 열린다. 16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는 '2025 군위문화원 예술동아리 종합발표회'가 열렸다. 군위생활문화센터 소속 13개 동아리, 120여 명이 난타와 시조창, 통기타,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군위군은 이번 연말 예술 릴레이를 통해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역량과 생활문화 기반을 확인했으며, 문화예술 활동의 지속적인 확산 계기를 마련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역 예술인과 동아리 회원들의 활발한 활동이 군위의 문화적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라며 "군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조성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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