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사회적경제기업과 '목요대화'로 현장 소통 강화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12.16 13:18 / 수정: 2025.12.16 13:18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과 애로사항 공유…지원 정책 논의
영암군이 15일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한 목요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영암군
영암군이 15일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한 목요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영암군

[더팩트ㅣ영암=김동언 기자] 전남 영암군은 지난 15일 영암읍 달빛청춘마루에서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한 목요대화'를 열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화는 영암군 사회적경제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발전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조직 유형별로 겪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공유하며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서비스·체험에 대한 공공 구매 확대 △유통·판로 개척 지원 △중간 지원 조직 필요성 △회계·세무·경영 공시 지원 △공간 지원 및 맞춤형 컨설팅 확대 등을 건의했다. 한 마을기업 대표는 군의 포장재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영암군이 2026년 추진을 계획 중인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프로젝트'와 관련해 회계 기장비 지원, 맞춤형 교육·컨설팅, 홍보·마케팅 지원, 실태 조사 및 리플릿 제작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영암군은 이날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관련 정책을 면밀히 검토·보완하고 지역순환센터 조성을 통해 중간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네트워크 활성화와 컨설팅, 지원 사업 연계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선을 이뤄내고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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