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예산군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청년후계농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예산군 현장지원단은 전문가 1명, 청년 농업인 1명, 담당 공무원 1명 등 3명으로 구성돼 지난 12일 선정된 청년후계농 55명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영농 현장 방문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현장지원단은 영농 현장을 찾아 △전업적 영농 유지 △영농일지·경영장부 작성 등 청년후계농 의무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영농 소득 기반 마련 현황, 영농 역량, 네트워크 활용도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주요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과 맞춤형 현장 지원(코칭)을 제공한다.
군은 '청년후계농 영농 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금리 1.5%, 5년 거치·20년 상환 조건으로 최대 5억 원의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도 지원한다.
또 독립경영 1∼3년차 청년에게는 연차별로 월 110만∼90만 원의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청년후계농이 건실한 독립경영체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영농 초기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발생하는 만큼 전문가 현장지원단 운영을 통해 청년 농업인들이 조기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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