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이한영 대전시의원(국민의힘, 서구 6)이 15일 시민 생활과 직결된 환경·복지·도시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 제시로 '2025년 행정사무감사 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이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형식적인 질의에 그치지 않고 정책 구조와 행정 과정 전반의 문제점을 짚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지적으로는 하수관로 정비 사업의 잦은 예산 증감 문제를 들어 사전 검토 부족과 사업 관리 미흡을 지적했으며, 물순환 선도 도시 사업과 관련해서는 현장 관리 부실로 인한 시민 불편과 민원 발생에 대해 송곳 질의를 통해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대전시 노인일자리 정책이 단순·공공형에 머물러 있다며 고령층의 경력과 전문성을 반영한 사회 참여형 일자리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고, 상수도 행정과 관련해서는 낮은 유수율 문제를 지적하며 누수 관리 강화와 장기적 물 공급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중앙로지하상가의 경쟁력 약화, 공공 반려동물 장묘시설 부재, 노후 환경·검사 장비 문제 등을 언급하며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 현안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한영 대전시의원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행정을 더 엄격히 점검하라는 책임의 의미"라며 "앞으로도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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