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촌왕진버스 공모' 역대 최다 선정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12.15 15:10 / 수정: 2025.12.15 15:10
2026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서 8개 농협 모두 사업대상자
영암군청 전경 /영암군
영암군청 전경 /영암군

[더팩트ㅣ영암=김동언 기자] 전남 영암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농촌왕진버스 공모사업'에서 군내 8개 농협 전부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영암군 역대 최다 규모로 군내 11개 읍·면 주민 모두가 농촌왕진버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사업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영암군의 농촌왕진버스 사업은 해마다 빠르게 확산돼 왔다. 2024년 2개 농협, 4개 읍·면에서 시작된 서비스는 2025년 4개 농협, 6개 읍·면으로 확대됐으며 2026년에는 국비 96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억 4000만 원을 확보해 군내 8개 농협이 모두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총 11개 읍·면 전역에서 농촌왕진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시행 3년 만에 영암 전역으로 서비스가 확충된 배경에는 군의 적극적인 행정 대응이 있었다는 평가다. 영암군은 사업 신청 단계부터 각 농협과의 긴밀한 협력은 물론 현장 수요 조사와 의료 접근성 취약지역 분석 등을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 계획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왔다.

김준두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이 한방 진료와 침술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 농협과 연계해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한방 진료, 침술, 검안 등 다양한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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