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전경. /부산시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5일 오전 11시 30분 본부 회의실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지방상수도 스마트 혁신 선도를 위해 '인공지능 전환(AX) 기술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기반 상수도 운영기술 적용과 발전을 위한 상호 기술협력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AI 정수장 구축과 지능형 관망 관리 통합 플랫폼 등 정수장 공정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와 정보 교류가 포함된다.

협약을 바탕으로 구축될 명장 AI 정수장에는 실시간 공정 자동제어, 빅데이터 기반 수질관리, AI을 활용한 설비 예지 보전, 지능형 에너지 관리, 지능형 영상감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상수도 공정·품질 안정화, 인적오류 제로(휴먼에러 Zero), 지능형 영상감시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 에너지 효율 향상 등 전력비 연간 약 5억 원 절감이 예상된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도 국가 AI 대전환 전략에 발맞춰 지방상수도 분야 AI 기반 최첨단 스마트 상수도 기술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 국비 확보 등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

김병기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정부를 비롯한 한국수자원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외 최고 수준의 스마트 AI 정수장과 더욱 안전한 관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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