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15일 오후 12시 14분쯤 경기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소재 한 교육연구시설서 화재가 발생, 교직원 3명이 연기를 흡인하고 수 백명이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를 발견한 60대 남성과 50대 남성, 40대 여성 등 모두 3명의 교직원이 연기를 흡입했으며 이 중 2명이 소방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아 개인적으로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화재는 시설 내 2층 제2과학실을 지나가던 교직원이 '2층 과학실에 연기가 가득차 있다'고 신고, 소방은 장비 26대와 소방 인력 61명을 출동시켜 화재 발생 20여 분 뒤인 오후 12시 38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화재 직후 교직원 43명과 학생 264명 등 총 307명이 스스로 체육관으로 대피, 대규모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과학실 내 교사 책상 하단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정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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