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의왕=김동선 기자]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가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김성제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16분쯤 의왕시 학의동의 자택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내 골프연습장에서 운동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그 직후 주변에서 운동하던 주민이 신고해 119 응급구조대가 15분 만에 김 시장을 경기 안양시 소재 평촌한림대학교병원에 이송했다.
의왕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현재 응급조치를 받고 위험한 고비를 넘겼으며, 현재 회복 중인 상태다. 의왕시 관계자는 "김 시장에게 평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아직 의식은 되찾지 못했으며, 심혈관계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정밀 검사를 마친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김 시장은 혼자 골프연습장을 찾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경찰에 따르면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의왕시 관계자는 "김 시장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당분간 안치권 부시장이 직무를 대행하는 체제로 시정이 운영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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