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는 14일 "어제부터 도로결빙(블랙아이스)에 대비해 제설제를 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설 장비 111대, 인력 241명을 투입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도로에 제설제 총 302t을 살포했다. 전날 오후 9시 기준 수원 지역 적설량은 0.5㎝이다.
이어 지속적으로 도로를 순찰하고 있으며, 적설량에 따라 제설제를 추가 살포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이와 함께 폭설 시 신속한 차량 우회·통제가 이뤄지도록 경찰과 협의를 완료했고, 고가차도 등 제설 취약 구간에는 제설제 살포 횟수를 늘렸다.
또 결빙·정체 구간이 발생해 제설차 진입이 어려워지면 경찰과 협조해 역방향으로 진입하기로 했다.
시군 경계 도로에도 신속하게 제설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근 지자체에 제설 협조 공문을 보내고, 제설 작업 구간을 협의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하게 제설 작업을 하겠다"며 "시민들도 내 집·점포 앞 눈 쓸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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