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한국가스공사와 분당복합발전소 개별요금제 도입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12.12 15:08 / 수정: 2025.12.12 15:08
경제적 연료 도입으로 에너지 생산원가 절감
한국남동발전과 한국가스공사가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과 한국가스공사가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남동발전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분당복합발전소 현대화사업의 연료공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개별요금제는 물량, 기간, 공급자 등 수요자의 계약 조건에 따라 요금을 산정하는 제도다. 동일 단가로 적용하는 기존 요금제와는 달리 특정 시점의 도입 계약이 특정한 발전기에 연동되는 방식으로 시장상황과 수급 조건에 맞는 유리한 가격 확보가 가능하다.

남동발전은 가스공사로부터 오는 2027년에서 2036년까지 10년 동안 약 290만t의 천연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남동발전은 지난 1993년 준공한 분당복합발전소 1블럭은 노후발전소의 설비를 고효율 설비 등으로 교체해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남동발전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청사진으로 '에너지 신작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40년까지 LNG를 포함한 저탄소·무탄소 전원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총 설비용량 2만4000MW를 달성할 계획이다.

분당복합발전소 현대화 사업추진의 동력이 될 개별요금제 계약체결은 '에너지 신작로' 실천의 일환이다.

강기윤 사장은 "기존 화력발전 중심의 사업을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전환해 청정한 에너지를 제공하며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자 한다"며 "이번 계약이 2040 에너지신작로를 실현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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