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인명구조함 관리 '체계화'…안전사고 예방 효과 기대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12.12 14:04 / 수정: 2025.12.12 14:04
설치·보수 이력 통합관리…유관기관 장비도 점검 대상 포함
목포시 관계자가 수난인명구조장비함을 점검하고 있다. /목포시
목포시 관계자가 수난인명구조장비함을 점검하고 있다. /목포시

[더팩트ㅣ목포=김동언 기자] 전남 목포시가 해안가·저수지 등 수난사고 위험지역에 설치된 인명구조함의 관리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재난안전과 중심의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부서별로 설치·보수가 이뤄지면서 관리 주체가 불명확해지고 점검·보수 이력이 누락되는 등 일관성 있는 유지관리가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재난안전과로 관리창구를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인명구조함은 구명조끼·구명튜브·로프 등 긴급 구조장비를 비치해 누구나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시설이다. 목포시는 앞으로 타 기관에서 설치한 장비까지 관리 범위를 넓혀 정기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보수가 필요한 경우 해당 기관에 즉시 통보해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관리체계가 일원화되면 장비 노후 여부를 신속히 파악하고 위급 상황에서도 구조장비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2026년 1월 인명구조함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3월 정기점검과 5~9월 여름철 집중점검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kde32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