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 전주시는 '2026년 청년 지원사업'을 강화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문화와 주거, 구직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지원 강화를 목표로 내년 청년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 구직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는 △청년활력수당 △청년지역정착 지원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취업 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금융 지원을 위한 △청년 만원주택 '청춘별채' △청년 월세 지원 △신혼부부 및 청년 임대보증금 지원 △청년 함께 두배적금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 등도 이어진다.
여기에 문화·복지 지원을 위한 △청년 문화예술패스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지원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지원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도 대학원 면접 등 진학 준비 청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전북대학교와 기전대학교 등 2개 대학에서 운영한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내년부터 전주대학교가 참여해 총 3개 대학에서 진행된다.
특히 월 최대 20만 원을 24개월간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기존의 한시 운영에서 상시 운영으로 전환된다. 또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는 내년 초 평화동 신축 24호에 대한 입주자를 신규 모집할 예정이다.
전주시 청년활력과 관계자는 "청년들이 전주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전주형 청년 지원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기존사업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이 모이고 머무르며, 함께 살아가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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