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페셜티 노사, 영주시와 손잡고 소상공인 지원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5.12.12 10:22 / 수정: 2025.12.12 10:22
먹깨비 할인쿠폰·윈터 페스티벌 연계…2000만 원 상생 프로젝트 가동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이 SK스페셜티 노사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기부금 전달식 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주시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이 SK스페셜티 노사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기부금 전달식 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주시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이 SK스페셜티 노사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SK스페셜티 영주시 소상공인 상생 응원 이벤트'를 13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벤트는 SK스페셜티와 노조가 각각 1000만 원씩 출연한 총 2000만 원의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기업과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지역 상생 프로젝트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행사는 영주시 공공배달앱 '먹깨비' 가맹 소상공인과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먹깨비 사용자에게는 주문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쿠폰이 1인 1회 지급되는데 약 66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쿠폰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내 소비 촉진에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영주시는 이번 상생 이벤트를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5 선비세상 윈터 페스티벌'과 연계해 집중 홍보한다. 페스티벌은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선비세상 컨벤션홀과 한음악당 일원에서 열리며, 실내외를 아우르는 겨울철 복합 놀이공간을 조성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로 훈련소', '눈꽃 마을 직업체험장', '분홍분홍 모래섬' 등 체험 콘텐츠와 미니 눈썰매장, 만들기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한음악당에서는 매주 토·일요일과 크리스마스 당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2차례 어린이·가족 공연도 진행된다.

정교완 영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관내 기업과 시가 함께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뜻깊은 상생 프로젝트"라며 "선비세상 겨울 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확대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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