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는 향후 5년간(2026~2030년) 지역 청년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종합 청사진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종보고회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관계 부서장과 영주시의회 의원, 청년정책위원회·청년정책협의체 구성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영주시 청년기본 조례'에 따른 법정계획을 최종 점검하고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태흥이앤씨는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청년 실태조사와 중간보고 과정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마련한 최종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일자리 △주거 △복지 △문화 등 청년들의 현실적 요구를 반영한 분야별 맞춤형 정책이 포함됐으며,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단계별 로드맵도 제시됐다.

발표 후 참석자들은 세부 전략과 실행 방안의 타당성을 놓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정책의 실효성 확보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영주형 청년정책'의 기틀을 완성하고, 청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기본계획은 향후 5년간 영주시 청년정책의 이정표가 될 중요한 계획"이라며 "확정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실행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를 펼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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