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청사 전경. /군포시

[더팩트ㅣ군포=이승호 기자] 경기 군포시는 올해 창단한 시청 바둑팀이 '2025 KBF 바둑리그' 정규리그에서 8승 3패로 준우승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바둑협회(KBF)가 주관하는 'KBF 바둑리그'는 전국 12개 팀이 참가하는 국내 주요 단체리그다. 팀 전략과 판 배치, 대국 운영 등 종합적인 전력 관리가 요구된다.

군포시청 바둑팀은 꾸준한 경기력과 안정적인 팀 운영을 기반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며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플레이오프 경기 결과에 따라 17~19일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군포시청 바둑팀은 문영근 부단장, 임병만 감독을 비롯한 6명의 선수단으로 꾸려졌으며, 군포시는 훈련 인프라와 선수단 관리체계 등 팀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탰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창단 첫해부터 정규리그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은 선수단의 집중력과 준비된 운영 체계가 만든 결과"라며 "포스트 시즌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펼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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