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11일 착유 농가인 장안농산, 황골목장, 불로목장과 '초유은행 운영 협약'을 맺었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2022년 10월부터 초유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 농가에서 수거한 초유를 살균·냉동보관해 어미소의 초유 급여가 어려운 축산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초유는 송아지에게 필요한 필수 면역 물질(면역글로불린)과 영양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질병과 폐사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
초유은행을 이용 중인 농가의 송아지 폐사율이 2022년 말 11.3%에서 2024년 말 9.8%로 낮아지기도 했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협약에 따라 1년간 초유보관고 제공과 초유의 신속한 수거 등을 한다.
초유공급농가인 장안농산·황골목장·불로목장은 △분만 후 1~3차 착유된 초유 제공 △초유보관고 관리 △법정가축전염병 발생 시 즉시 통보 등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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