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이하 대전TP)는 10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지역 유망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대전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확산교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년간 추진해온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의 성과에 더해 올해 신규로 R&D 관리기관으로 선정돼 운영 중인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 R&D'의 성과까지 한자리에서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전TP는 올해 잠재·스타기업 및 선도기업 육성뿐만 아니라 수출 및 투자 유치 지원 등을 통해 △지원 기업 평균 매출액 전년 대비 12% 증가(총매출 5123억 원 달성) △신규 고용 381명 창출 △수출 증대 53억 4000만 원 △투자 유치 101억 원 △KOSDAQ 상장 1건(에르코스 농업회사법인)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업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대전시장상 10개사,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 3개사 등 총 13개 기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진 전문가 특강에서는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가 '새로운 룰이 쓰여지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 대표는 디지털 전환,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기업 환경 변화의 흐름을 짚으며 "양적 확대만으로는 기업의 생존이 어려운 시대이며 변화하는 규칙을 빠르게 이해하고 대응하는 혁신 역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오늘은 지역 기업이 기술이라는 씨앗(R&D)을 기반으로 성장사다리(비R&D)를 타고 견실한 성과를 이뤄낸 뜻깊은 자리"라며 "내년에는 기존 틀을 뛰어넘는 지원체계 개편을 통해 대전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도록 성장 엔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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